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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약이야기

드리클로 사용법 부작용 가격

by 은돌프 2020. 6. 16.

안녕하세요. 요즘 낮시간은 조금만 걸어 다녀도 땀이 날 정도로 무척 덥습니다. 땀이 나면 무척 찝찝하기도 하지만 특히 겨드랑이 땀 일명 겨땀이 폭발하게 되면 다들 정말 민망해하십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이렇게 민망할 수밖에 없는 겨땀 뿐만아니라 다한증에 많이 쓰이는 약이 있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물파스처럼 생긴 바르는 다한증 약 드리클로 입니다. 드리클로 사용법과 부작용 가격을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끝까지 잘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인지 잘 판단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드리클로란?

드리클로는 염화알루미늄성분의 다한증 약(feat. 땀 분비 억제제)입니다. 염화알루미늄은 땀샘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겔 층의 마개를 형성해줍니다. 이렇게 땀샘을 물리적으로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지요. 

간혹 드리클로와 같은 다한증 치료약을 데오드란트와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데오드란트는 땀샘 주변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여 땀 냄새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땀 분비를 억제하는 다한증 약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지요. 따라서 땀이 많이 나서 고민이다 하시는 분은 드리클로를, 땀은 별로 안 나지만 액취증으로 고민이다 하시는 분은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드리클로 사용법

드리클로 상자 포장을 뜯어보면 본체가 분리된 채로 들어있습니다. 롤러 부분을 본체에 힘주어서 꽉 눌러 결합시켜준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돌려서 넣는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 돌리거나 홈에 맞춰서 넣는 것이 아니라 힘을 주어 꽉 누르시면 됩니다!

간단한 조립을 끝낸 이후에 물파스 바르 듯 원하는 부위에 적당히 롤링하여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여야 될 점이 있습니다. 반드시 저녁에 마른 몸에 발라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샤워 직후에 바르시려면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 후 바르셔야됩니다. 

실제 제 주변에는 물기를 다 말리지 않고 발라서 가려움증 및 착색 부작용을 겪은 지인이 있어요!ㅠㅠ 반드시 물기를 다 말리고 저녁에 바르시고 다음날 아침에 물로 씻어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처음 드리클로를 사용하시는 분은 하루에 한 번 매일 적용해주시고, 적당히 땀이 안나는 순간부터는 일주일에 1~2번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영구적으로 땀이 안나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약효는 최대 3~4일까지 지속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잠깐의 도포로 하루 종일 뽀송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정도 시간은 투자할만하지요?

드리클로 부작용

드리클로는 효과가 좋은 만큼 몇 가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극성(가려움)과 착색입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12시간 이내에 면도를 하였거나 자극을 받은 피부에는 약액을 도포하시면 안 됩니다. 자극받은 피부에 약액을 도포 시 대부분 가려움을 호소하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해당 부위를 긁게 되면 착색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꼭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발라주세요.

두 번째 앞서 말씀드린 샤워 후 바르고 싶은 분은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서 도포해주세요. 그래야지 따가운 느낌과 착색이 덜 해집니다.

세 번째 다음날 반드시 약을 바른 부위를 물로 헹궈주세요. 자칫하면 의류에 착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끼는 옷이 망가지면 정말 마음 아프겠죠?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 다음날은 헹궈줘야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또 한 가지 약액을 도포한 곳에서는 땀이 안 나지만 다른 신체부위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고 사용해주세요.

드리클로 가격

사실 누군가가 느끼기에 치명적인 부작용일 수 있지만 그만큼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드리클로를 찾고 계십니다. 실제로 연예인도 겨땀 억제제로 이 약을 사용한다고 하죠.

드리클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20ml 제품 기준 만원 초반~중반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많은 분들이 뽀송한 겨드랑이로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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