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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약이야기

코로나 혈장치료, 혈장치료 지침은 마련중

by 은돌프 2020. 4. 13.

현재까지 코로나19의 확진자는 총 10,537명이며, 격리해제 된 사람은 7,447명, 오늘 신규 확진자는 25명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수치상으로 보여지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잠잠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며 오늘은 코로나 관련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서양권 국가에서는 코로나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안좋은 뉴스들이 들려오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연일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흥미로운 뉴스는 코로나 혈장치료 인 것 같습니다. 




질본에서 코로나 혈장치료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이 혈장치료제 관련 주가들도 들썩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혈장치료는 특정 감염병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혈장이란 혈액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과 같은 혈구 성분을 제외하고 남은 맑은 액체 성분을 말합니다. 이 맑은 액체 속에는 각종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항체역시 이 혈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되었다가 치료된 사람의 혈장 속에는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던 백혈구가 만들어낸 항체가 있을 것이고 이를 빼내어 현재 코로나를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중으로 주입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를 제외하고도 이렇게 혈장을 주입하는 형태의 치료는 원래 존재했습니다. 이것을 코로나에 적용시켜 코로나 혈장치료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 치료를 위한 혈장 채혈지침은 완성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 현장에서 어떤 환자군에 어떻게 적용할 것 인가에 대한 혈장치료 지침은 아직 논의중 입니다. 의료계의 일부는 근거가 부족하고 효과도 적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부작용 같은 이슈에 민감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보수적인 반응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혈장치료가 하나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코로나는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을까요? 

질본 브리핑에서 코로나 혈장치료 지침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하니 또 다른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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