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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약이야기

다양한 소염진통제의 분류/특징_1

by 은돌프 2020. 4. 6.


요즘 코로나19 뉴스를 통해 소염 및 해열진통제를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도 다량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입국한 유학생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오늘 주제가 될 약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이지만 사실 정확한 원리나 분류, 특징에 대해서 잘 알고계시는 분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염진통제의 분류, 특징을 알아볼까 합니다. 


소염진통제란 무엇인가?

소염진통제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소염작용)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진통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약물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스테로이드성 물질을 소염 및 진통작용에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약학이 발전하면서 비스테로이드성 물질이면서 소염 및 진통작용이 있는 많은 약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대부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NSAIDs(Non Steroidal Anti Inflammatory Drugs)입니다. 

NSAIDs란 무엇인가?

소염, 해열, 진통작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야 비로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분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항염효과가 없기때문에 NSAIDs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는 약물들을 우리 몸의 효소인 COX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유발합니다. 여기서 제가 ‘해당 카테고리’라고 말한 이유는 NSAIDs에 속하는 약물이 무수히 많기 때문입니다. 기전은 유사하지만 서로 구조가 다르고 약간씩 특징이 달라 그 쓰임새가 달라지게 됩니다. 

NSAIDs 분류

NSAIDs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COX를 억제하여 소염, 해열 및 진통효과를 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COX는 2가지의 subtype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가지의 subtype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억제하는 군, 한가지의 subtype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COX1과 COX2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억제하는 약물에는 Aspirin, Ibuprofen, Naproxin, Indomethacin, Diclofenac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에는 Celecoxib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분류하는 걸까요? 두 그룹간의 가장 큰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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