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대 돌연변이가 나왔다고 하네요

오늘은 코로나에 대해 조금 부정적인 뉴스가 들려오네요 ㅠㅠ

연일 좋은일만 있으면 좋을텐데 노력하시는 의료진, 연구진들의 힘이 빠지는 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중대 돌연변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ㅠ_ㅠ

이런 소식은 대만과 호주의 공동 연구팀이 최근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들려왔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인도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더 무서운 RNA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에 속하는데 RNA바이러스는 한가닥의 유전체만 가지고 있어서 DNA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더 잘 일어납니다. 

DNA는 티비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두가닥의 유전체가 나선형으로 꼬여있는 모양입니다. 세포나, 바이러스 등이 증식을 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복제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종종 여러 변수로 인해 돌연변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DNA의 경우 유전자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한가닥의 돌연변이가 일어나더라도 남은 한가닥을 바탕으로 수선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가닥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쉽게 말해 거울같은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계이기 때문에 한가닥을 보고 나머지 한가닥을 수선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간처럼 DNA를 유전체로 갖는 경우 돌연변이가 드물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바이러스느 RNA바이러스라 표본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가닥이 없기 때문에 돌연변이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위치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가?

특히 이 코로나의 돌연변이가 수용체결합영역에서 발생하여 중대 돌연변이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의 백신은 다양한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보통은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에 결합해서 들어오는 과정, 인간의 세포를 파괴시키고 빠져나가는 과정을 타겟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용체결합영역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은 백신개발에 치명적인 것이지요 ㅠㅠ

이런 코로나의 중대 돌연변이가 연구의 오류에서 발생한 것은 아닌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중국의 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3500가지의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이 열심히 연구하여 개발한 백신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코로나 중대 돌연변이 소식이 부디 기우이길 희망해봅니다 !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