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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질병이야기

당뇨병 초기증상 미리 파악해서 극복해보세요.

by 은돌프 2020. 4. 8.

지난 포스팅에 이어 당뇨병이야기를 계속 해볼까 합니다. 

당뇨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병하는지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 초기증상과 합병증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혈당이 높아지면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당뇨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변은 여러 메커니즘으로 형성되어 배출되는데 수분은 삼투압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소변중에 당 성분이 많아지면 삼투압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삼투압이 낮은 체내에서 삼투압이 높은 소변쪽으로 수분이 이동하게 됩니다. 즉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다뇨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소변을 계속 보다보면 당연히 체내에 수분량이 적어지겠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갈증이 나고 물을 찾게 됩니다. 다음 및 다갈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또한 포도당이 세포내로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중을 떠돌다가 소변으로 배출되어버리기 때문에 인체는 포도당을 계속해서 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복감이 심해져 점점 많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하는 다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당뇨병 초기증상에는 다음, 다식, 다뇨의 3대 증상이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은 무엇이 있나요?

사실 당뇨병 그 자체로는 그다지 치명적인 질병이 아닙니다. 당뇨병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죠. 앞선 포스팅에서 혈중 당(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당을 생각하면 어떤 특성이 있는 것 같나요? 
끈적끈적함 입니다. 네, 혈당이 높아지면 마찬가지로 피도 끈적끈적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게 되지요. 또 이렇게 혈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혈관이 손상받게 되고 이는 뇌혈관 경색증, 고혈압과 같은 2차 만성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수정체가 혼탁해져 당뇨병성 망막증이라는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가려움증, 케톤산증, 혼수 등 각종 급, 만성 질환들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무서운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당뇨병 초기증상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히 당뇨병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뇨병의 정의와 당뇨병 초기증상을 알아봤지만 정확히 수치상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공복혈당, 식후2시간 당부하혈당, 당화혈색소 3가지의 수치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각각의 정상수치는
공복혈당              70~100mg./dL
식후2시간 혈당     90~140mg/dL
당화혈색소            5.7%미만 
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당뇨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공복혈당              126mg/dL 이상
식후2시간 혈당.    200mg/dL이상
당화혈색소.           6%이상
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어떤 약을 복용하게 되며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될까요?
다음 포스팅은 치료위주로 다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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